
김시우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친 김시우는 공동 7위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정상에 선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겨냥한다.김시우는 “오늘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쳤던 것 같다. 그래서 부담도 많이 없어서, 연습처럼 칠 수 있었다. 또 전체적으로 샷이나 퍼트 감도 나쁘지 않아서 오늘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퍼트가 초반에 잘 풀렸던 것 같다. 그래서 잘 끝낼 수 있었고 마지막 두 홀에서 좀 아쉽게 놓치긴 했는데, 그래도 내일 편안하게 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짐했다.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는 김시우는 “특별한 것 없다. 현재 감이 좋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플레이하고, 또 특별히 무리하지만 않으면 내일도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다. 또 다음주도 좋은 감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보 호슬러(미국), 딜런 프리텔리(남아공), J.J. 스펀(미국)이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35)은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쳐 공동 56위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븐파 216타를 기록해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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