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55분 출전, 마인츠 2연패 탈출 - 파이낸셜뉴스

기사내용 요약
빌레펠트 상대로 4-0 승리…프랑크푸르트 제치고 9위 도약

헤르타 베를린은 3개월만에 승리-10경기 무승 탈출, 이동준 결장

[마인츠=AP/뉴시스] 마인츠05의 아론 마르틴(오른쪽)이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의 오쿠가와 마사야와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2.03.20.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이재성이 선발로 나서 55분을 뛴 가운데 소속팀 마인츠05가 최근 리그 2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

마인츠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미베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2021~22 독일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전반 1분만에 조너선 부르카르트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연속 3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이겼다.

마인츠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나며 11승 4무 11패(승점 37)를 기록,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10승 7무 9패, 승점 37)에 골득실에서 앞서 9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이른 시간에 교체됐지만 마인츠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전반 1분에 부르카르트가 실반 비드메르의 어시스트를 받아 포문을 연 이후 빌레펠트의 수비진을 공략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었다.

이재성이 후반 10분 교체로 아웃됐지만 마인츠는 후반에만 페널티킥 3개를 얻어내며 완승을 거뒀다. 후반 20분과 후반 30분 상대 수비의 실책에 이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무사 니아크하테와 부르카르트가 모두 성공시킨데 이어 불과 4분 뒤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이 다시 성공시켜 4골차 완승을 만들어냈다.

리그 5연패 수렁에 빠지며 17위까지 밀렸던 헤르타 베를린은 6위에 있는 호펜하임을 상대로 3골을 터뜨리며 모처럼 웃었다.

헤르타 베를린은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반 39분 니클라스 슈타크, 후반 18분 이샤크 벨포디, 후반 29분 루카스 투사의 연속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헤르타 베를린은 지난해 12월 1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3-2로 이긴 이후 이어져오던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 및 5연패 사슬을 끊으며 3개월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7승 5무 15패(승점 26)이 된 헤르타 베를린은 마인츠에 완패한 빌레펠트(5승 11무 11패, 승점 25)를 제치고 1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헤르타 베를린의 이동준은 교체 명단에 있었지만 팀이 이른 시간 리드를 잡으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독일 퓌르트 슈포르트파르크 론호프에서 열린 최하위 그로이터 퓌르트를 상대로 득점없이 비겨 리그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이어갔다. 프라이부르크는 12승 9무 6패(승점 45)로 경기가 없던 RB 라이프치히(13승 5무 8패, 승점 44)를 제치고 3위 바이에르 레버쿠젠(13승 6무 7패, 승점 45)에 골득실에서 뒤진 4위가 됐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코로나19 확진으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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